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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스(essence)는 다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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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본질을 의미한다
에센스는 향수, 화장품, 비누 등에 쓰이는 방향유이다
에센스는 핵심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얼마전에 기아자동차에서 야심작 k9을 출시하였다.
수 년동안 수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만큼 BMW를 타켓으로 개발했다고 했다.
많은 매니아들은 관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드디어 베일이 벗겨졌다.
놀랬다.
예상치 못한 디자인이었다.
자동차는 성능,인테리어,외관,가격으로 탄생한다.
K9은 가격이 7천만원 수준으로 벤츠,BMW,아우디, 등과 어깨를 같이 하기 위해 탄생했는데
이외로 소비자들은 냉담했다.
애국심은 있을 수 없다.
예전 같았으면...
우리나라 차 뿐만 아니라 가전도 애용해야 기업이 살아난다. 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세계자유무역시대 <FTA>협정으로 방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글쎄...
필자의 청년시절까지만 해도 늘 입버릇처럼 말하셨다.
(국산품을 사용해야지 외제쓰면 못쓴다 나라가 망한다)
3천억원을 들여 4~5년을 개발했는데 일년에 고작 1천대도 팔리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다른 차종도 경쟁회사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은 정몽구회장은 디자인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리기까지 했다.
당연히 기아자동차에서는 원인분석을 하였을 것이고, 자동차 칼럼니스트의 평은 이렇다.
7천만원짜리 탈 고객은 상류층인데 나이는 중년층이라고 본다.
제네시스를 이용했던 고객은 K9으로 갈아타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급차 마크 디자인을 비슷하게 만들어 상표화했다.
선망하던 중년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세심한 작전으로 성공작이 됐다.
성능과 내부는 둘째이고 디자인 때문이었다.
보수적인 수려한 모양을 접하다가 너무 튀는 차를 선뜻 7천만원을 주고 살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너무 공격적인 외관은 거부반을을 일으켜 결국 천 대를 팔지 못하고 조기에 디자인을
변경해야 했다.
이것을 간파할 수 있는 직원이 기아자동차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만약 기획팀에서 사전에 파악했다면..
얼마전에 출시한 산타페 3세대 차가 출시되었다.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우디.BMW가 타켓이라고 하였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
필자는 산타페 1세대가 미국시장에서 제법 버티었다고 들었다.
디자인이 우람한 것으로 미국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타페 2세대가 출시되었을 때 필자는 시승했다.
엔진소리가 디젤의 고질적인 소음은 무척 심했다.
그러나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밟을수록 100킬로까지는 거침없이 올라갔던 기억이다.
커브를 돌기 위해 속도를 낮추어도 차체가 쏠리는 현상이 특히 심했다.
1.5톤이 되는 무게가 직진하다가 회전을 하게되면 무게가 이동하므로 바퀴로
쏠리기 때문이다.
아우디,BMW 등 SUV는 무게가 이동하여 한쪽바퀴로 집중하지만,탄력있게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등 사람이 몸 중심을 지켜주어 탄성을 자아내었다.
중국소비자들도 소득이 높아져 10년 전에는 잘 달리고,바로 서는 것 만으로 만족했지만,
독일 고급차를 애용하면서 자동차를 판단하는 수준이 변하였는데 현대자동차는 옛날의
중국으로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 아닌가 한다.
감동을 충족하였기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머뭇거림 없이 열고 있다.
또한 아우디.BMW 는 디자인이 부드럽고 예술성을 느끼게 한다.
산타페 3세대를 몰아 본 고객에게 물어보았다.
"1세대부터 2세대도 탔는데.. 괜찮아서 3세대를 운전해보니까 많이 좋아졌다."
"승용차처럼 높이가 낮아서.."
"코너링이 많이 좋아졌어요"
여운을 남기는 오너도 있었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후 현대자동차는 고심했다.
생각만큼 판매가 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는 것이다.
지난해 1천대도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에는 GM,폭스바겐,아우디 등 3개 회사가 시장점유율이 많다.
일본차는 불매운동 영향인지 부진했다.
필자는..
산타페를 생각했다. 왜 판매가 그토록 부진할까.
그랜져를 출시했을 때, 일본의 혼다가 비판했다. 뒷 램프가 혼다를 모방했다는 것.
독일차들은 디자인이 선의 미학을 그려냈다.
헤드라이트. 리어램프 등.
예전의 중국이 아닌 것이다.
고급차가 줄지어다니는 거리를 본다면 소득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산타페 헤드라이트,리어렘프를 보면 넝마조각을 찢어 붙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어느 그룹에는 핵심 두뇌역활하는 기획실이 있다.
수백 건에 이르는 법률적인 업무를 맡는 법무팀장 또한 부사장급 대우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회사의 중요한 일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싱크역활을 하는 부서이다.
당연히 책임도 무겁고 그룹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은 당연하고, 눈치가 있어야 하는 것.
그룹 로얄의 속마음을 파악해 화근을 없애야 하는 것이다.
회장의 명예와 이미지.피해를 받는 일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환을
제거해야 만이 부사장급인 법무팀장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간접살인은 어떨까.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한다 ?
만에 하나 실패나 냄새를 풍긴다면 수사대상이다.
완벽한 작전은 뭐 없을까.
대기업에서 구하지 못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전화,핸드폰 감청, 미행 충분히 할 수 있다.
교통사고 !
과실치사로 완벽함을 할 수만 있다면...
아니다. 언젠가는 알려질 것이다.
스스로 자학하게끔 정신적으로 괴롭히면 어떨가.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보다 더 완벽한 것을 찾아야 했다.
목표물을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했다.
스펙트럼 ~
눈오는 날 브레이크를 누구나 밟았을 때, 제동되지 않게 만들 수 없을까
목표물이 타는 차는 구형이다.
앞바퀴가 좋을까 아니면 뒷바퀴가 좋을까.
4곳 다 빼놓을까. 아니면 두개만 뺄까.
만약에 모르니까 아주 우연을 연출해야 한다.
언론에서도 의심여지가 없을 만큼...
뒷바퀴 한 개만 해도 될 것이다.
라이닝을 빼서 드럼을 타고 빙빙돌다가 어느 순간~
갤러그에 탁 ! 끼면 눈 위에서 브레이크 밟았을 때 현상이 된다.
속도를 내지 않다가 갤러그 틈에 걸리면 어쩌지?
그래도 해봐야지..
시속 80킬로 속도만 내도 치명상일걸 ..
보험사에서도 파악하기 쉽지 않을거야.
기획담당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