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셔터소리..!/여름 홍천강

지나온 세월이 흐르는 강물보다 더 빨라...

방형석 2012. 7. 14. 20:18

 

 

 

 

흘러가는 세월처럼 ...

  홍천강물은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빠르게 흐른다.

 

 

 

 

 

 

 

 

강물은 흘러도 추억은 언제나 젊게 한다.

 

 

 

 

 

 

강물에 몸을 던지니 잠겨있는 커다란 돌을 잡지 않고서는 떠내려 갈 것만 같았다.

 얼마나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지...

몸을 담그고 파란 하늘을 보니 기암 위에 서있는 소나무가 시야에 들어왔다.

 

1987년도에 강물에 몸을 담그고 쉬었던 그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세월이 강물보다 더 빨리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