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는 남해에서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금산 보리암은 이성계의 전설이 어려있지만, 용문사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했을 것이다.
임진왜란에 승병을 일으켜 대항한 유서깊은 절이다.
일주문에 올라 바다를 보니 남해바다와 무인도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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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화려한 것이 보통이지만 이곳 용문사는 화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좋았다.
대웅전 처마 아래에서 내려다보는 용머리 조각은 정교했다.
우측에 있는 용머리도 정교한 조각품 임에 틀림없다.
절 앞 나무 앞에 청설모가 렌즈에 들어왔다
녀석은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을 아는지 곧 나무 위로 올라갔다.
셔터소리에 고개를 들고 살폈다.
청설모는 먹이를 저장해두는 녀석이다
연달아 들리는 셔터소리에 녀석은 놀라서 나무 위로 뛰어올라 살폈다
삶의 진리가 들어왔다.
조망권있는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많다.
절에서 흐르는 생수를 마시면 마음이 맑아지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