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으로 이어지는 유연한 선은 아늑함을 준다. 한번 봐서는 잘 모르지만 반복해서 보면 느낄 수 있다. 마치 어머니 품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는 무인도는 평화로움을 안겨주고 있다.
말이 없는 무인도는 지나는 배도 무심히 바라본다.
나는 무인도일까.
무인도 속을 들여다 본다. 켜켜이 얼마나 긴 세월이 흘렀을까.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찿아 볼 수가 없다.
배 위에서 담았다.
눈 앞에 펼쳐진 섬을 본다. 갑자기 흰구름이 다가왔다. 카메라를 찾아 서둘러
꺼내고 구름이 흘러가기 전에 셔터를 눌렀다.
왼쪽에는 욕지항이 바로 연결하고 있다.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떠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역시 욕지도는 좋은 섬이다.
기차바위
다시 통영항으로 와서 남해로 가는 지방도로 삼산면 재에서 조망하니 섬들이
균형있게 모여있는 모습이 평화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