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정유사와 최저시급제

문재인정부는 모니터링해야...

방형석 2018. 2. 28. 22:05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 

                                       한국속담

 

정유사가 우리나라에 생긴 후 수많은 세월을 산업발전에 기여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고 본다.

중진국으로 진입하면서 주 1회 휴무제를 정부가 시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월 2회 휴무를 하고 있는데 정부는 시행을 명령하지 않고 있었다.

 다행이 주 1회를 휴무를 시행하는 곳이 많아졌다.

 

최근 시급제가 오르면서 주 1회 휴무를 국회에서 통과시켰슴에도 아직도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주유소주인들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술년 최저시급제가 7.450원이다

작년 정유사 4개사는 8조 가까이 순익을 올렸다고 기사화됐다.

물론 사업다각화로 인하여 매출이 상승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름판매로 인하여

흑자를 냈음에도 각 주유소에 시급제를 지켜갈 수 있도록 리드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주1회 휴무를 하지 않고 있는 주유소가 많다.

물론 주유소마다 장사에 대한 이윤에 다르겠지만 대기업이 국가정책에 앞장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문재인정부는 고심해야 할 때이다

3D 업종 중 하나인 주유소에 종사하는 사람들부터 실행을 모니터링했으면 한다.


모든 직장,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장사하는 사람들도 명절에는 고향갈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휴무를 제공한다.

개인주유소라면 그렇다치고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이제

좀 더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주유소에서 수년동안 일을 해보면서 거듭느낀 점이다.

소위 갑질하는 고객에 주유소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육체적,정신적고통이 따르는 것을 정유사는 외면한다.

어떤 젊은 여자는 씹고 있던 껌을 영수증에 싸서 버려달라고 한다.

담배를 버려달라는 여자도 있다.

여자는 아직 반말을 하지 않지만, 남자들은 많다.

수입차가 많아지면서 혼유사고가 많이 생겨났다.

사고발생하면 주유원은 백만원을 자기부담금으로 내놓아야 한다.

승용차들도 경유차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자신의 차가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모르는 사람들 있다

한번은 필자가 일하는 주유소이었다.

수입차인데 휘발류를 3만원 넣어달라는 주문이다

캡을 열고 주유하려니 경유차이다

사고발생 휴우증 설명한다. 수리비가 1,500백만원 들어간다고 말했다

반드시 경유라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소장으로부터 본사로부터 고객크레임이 왔다고 했다.

저녁에 뭔 일이 있었나?  사실을 말해도 쓸데없는 말을 해서 본사로부터 지적받게

했다고 소리지른다.

이제 또 다른 주유소자리를 알아봐야 겠다.

정유사끼리 경쟁이 치열하니까 당연지사이다.

정유사는 지렁이들을 일회용으로 여기고 있다.

즉, 소모품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유소 소장들은 지렁이들을 자르는 것은 밥먹듯이 하고 있다.

본인도 지렁이 왕이면서도..

물론, 만족한 직원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해도..

만들고 다듬어 완성된 직원으로 만들기 보다는 내보내고

다시 찾는 방식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왕이다.

조금 미흡하면 인터넷 사이트로 올린다.

당연히 그 주유소는 징계를 먹고, 소장이 문책받고 좌천된다.

 

이제는 ..

정유사들도 성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그 동안 부를 많이 축적했으니 좀 더 피해입은 소비자가 아니라면

도덕성이 결여된 고객이 걸고 넘어지는 악덕고객에는 대담한 대응하였스면 한다.

3D 업 하나인 주유원이 지렁이가 되어 꿈틀거려도 포용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한참 지났지만

지금부터라도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에게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벗어나기를 권한다.

 

힘들게 일하는 주유소직원에게 배려가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했는데 업종을 멸시하는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행하는 행태를

정유사들은 < 본사에 전화하겠다, 인터넷에 당신네 주유소 고발하겠다 > 라는 등

협박에 감기환자처럼 덜덜떠는 모습을 떨쳐버렸으면 한다.

 

짧지 않은 세월동안 질이 나쁜 소비자들이 휘두르는 횡포에 몰표던지는 시민들 또한

냉정한 모습을 보여 올바른 판단을 해야했다고 본다.

대기업,정유사들은 긴 세월동안 배에 기름이 통통하게 쪘으니

명절에는 귀성자유를 줄 수 있는 대기업이면 좋겠다.

필자가 수 년을 일해본 경험에 비추어보면. 명절에는 매출이 평소 10 %  수준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폐청산을 국민들에게 외치고 있는 문재인정부는 정유사가 각 주유소를

관리하고 있는 지를 모니터링 해서 임기 내에 실행되는 결과를 보았으면 좋겠다.

 

*정유사들도 왕지렁이와 지렁이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어도, 인성, 서비스교육 등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통하여 사회에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대기업이 가져야 할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