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 문화
6월이 지나 7월에 들어섰다.
예년 같으면 장맛비가 쏟아질텐데 올해는 질긴 가뭄을 만났다.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입법,사법,행정>이 실천되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국가이다.
군부정치 아래 김영삼,김대중,김종필 3김시대가 이어졌다.
전라도와 경상도을 대표하는 두 전직 대통령은 차례로 민주대통령이 되었다.
민주화시대가 됐는데도 모든 국민이 아직도 한 마음,한 뜻이 되지 못한 것은
국회의원과 행정부의 무능과 사회지도층의 무관심이 초래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군부정치시대가 종식됐는데도 전라도에서는 김대중대통령을 우상화하듯 했다.
전라도에서 택시를 타고 운전하는 기사 듣는데서 김대중씨를 험담하면 싸움이 초래되고
더 이상 택시를 탈 수 없단다.
왜.. 우리나라가 이처럼 되었을까.
김대중씨가 안중근의사라도 되었단 말인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완성되기 전에 다리 이름을 <김대중다리>라고 만들자 !
라는 주장이 있었다고 한다.
민주정치하는 국회는 국가발전에 한 지역에 우상화되고 있다는 것은 북한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은 후손과 국가발전에 슬픈 일이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자신들 수당 등을 챙겨먹으면서 이처럼 국가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
보다 더 성숙한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국회의원들은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2세까지 우상화 돼가는데 강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모른체 할 것인가.
시급하다
지역주의 갈등 책임을 두고 논란을 하지 않고 있다.
수 많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좀처럼 모습을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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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동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우리국민들이 여지껏 간직하고 지켜왔던 우리 문화의 전통과 예의를 잃어버렸다.
가정교육의 부재, 사제간의 모습, 혼란스런 외국문화의 급습, 게임으로 사나워진 청소년 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치안 만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로부터 우리가 성장할 때의 모습은 볼 수 없다.
길에는 위험스런 모습들. 온 몸에 이상하고 공포를 유발하는 문신을 등,팔,다리에
새기고 활개를 치고 다닌다.
배꼽,귀에는 쌍귀걸이, 머리스타일 등은 나미가 먹어가는 필자에게는 힘들다.
거리에는 현란한 미국오토바이들이 땅이꺼지는 듯한 굉음을 울리고 무서움을 자아내는
옷차람과 헬멧등은 본인들에게는 과시와 즐거움이 되겠지만 필자는 볼 때마다 아프다.
반도체와 휴대폰,자동차, 디지탈가전으로 국익은 늘었지만, 연 수백억달러 해와여행적자는
우려의 마음을 갖게 한다.
치열하다 못해 처절한 경쟁에서 우리 대기업이 중국의 추격과 일본, 독일 등 선진열강국
사이에서 밀리고 처지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나는 나의 젊은 날의 뜨거움으로 용솟음쳤던
옛 날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