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 얼굴
송대장님이 버스를 산으로 안내했다.
뙤약볕 아래 버스에 내리자, 송대장님이 손으로 가리켰다.
"저기, 산 능선이 사람 얼굴상이야! "
모두들 보고, 감탄했다. 카메라, 핸펀에 담기 바뻤다.
준비운동하고 회원은 막걸리를 한 병씩 배낭에 담고 산행을 시작했다.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무더운 햇볕으로 더위가 찌기시작했는데, 푸른 꽃이 피어있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생각나는 시간, 물소리가 들려왔다.
회원들은 나무그늘 속으로 들어가고, 카메라를 들고 물소리를 찾았다.
계곡을 따라 그늘 속으로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고 땀을 이마에 흘리고 안부에 둘러앉았다.
배낭에서 도시락, 장수막걸리를 꺼내지 않고 뭐할까.
뒤에서는 벌써 거내 먹고 마시고 시작했는데.
어디로 갈까나...
상추를 가져와서 회원 각자가 가져온 반찬을 꺼내 식사하고 막걸리가 이렇게 달줄이야...!
모두들 지난 달 봉화산철쭉산행에서 했던 말을 다시 꺼냈다.
찍새는 포커스하다.
가장 평화로운 모습이 냠냠쨥쨥하는 모습일까
원점회귀 산행하려다가, 일주산행하느냐고 급경사를 내려와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망중한을 보냈다.
예쁜다리 주인공은 ?
올라갈 때는 잘 느끼지못했는데, 내려올 때에는 시원했다.
회원님들 언제까지나 살아 숨쉬소서.
기암 위에 소나무가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