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가 짙은 용담댐 , 철쭉이 만개한 고려산
용담댐 전경
휴지조각 하나 없는 댐 정원은 푸른잔디와 만개한 꽃은
지나는 길손을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용담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다. 잔디와 철쭉의 향기가 나를 머물게 했다.
봄의 향연
지붕을 덮고 있는 꽃향기는 너무 짙었다. 그 향기에 곧 취했다.
3월 하순인데 한여름 더위를 연상케했다
.
싱그러운 잔듸와 꽃향기는 마치 소풍온 것 같았다.
꽃을 피기 위해 일년을 기다려온 짧은 향연이지만, 고유의 색과 향기를 맘껏
자랑했다.
시인 만이 쓸 수 있는 글.
따가운 햇볕에 그늘이 있었다.
그늘이 있어 잠시 쉬려하는데 주변의 경관이 나를 사방에서 손짓했다.
========================================================================
강화 고려산의 봄
화사한 봄이 오면... 창조의 신비를 받는다.
고운 꽃잎과 아름다운 색에서...
강화도에는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다.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었다.
화사한 진달래이다
철쭉과 함께 진달래는 봄의 향연이다
봄의 정취를 받으려 상춘객들은 매년 이맘때 쯤에는 찾는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은 짙었다
임을 향한 논개의 마음처럼..
땅 속에서 이처럼 청조한 모방할 수 없는 색을 창조하는 봄을 기다리기 위해
꽃은 그 긴 추위를 견뎌냈다.
싸리꽃 꽃잎의 감촉은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과연 인간의 기술로 이처럼 생화를 창조할 수 있을까.
조화, 균형,절제
질서
나도 탄생하는 소원성취했다고 잎순은 외친다
떡갈나무 잎순이 돋는 3월이다. 꽃과 함께 탄생의 신비를 느끼게 했다.
잎순이 자라서 커다란 도토리 잎이 되고 도토리열매가 생긴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고려산은 겨우내 움추렸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었다.
강화도는 프랑스와 미국함대가 무역을 반대하는 조선에 침입하는 기록을 남겼다.
흥선 대원군이 종교박해와 쇄국정책에 대한 항의로 전쟁을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논이 바둑판처럼 잘 정돈되어 있다.
바다와 어우러진 강화는 봄에 고려산 철쭉은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높지 않은 고려산은 트레킹코스라 해도 되겠다.
그래서 인산인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