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를 찾아../아름다운 화진포

빼어난 화진포에는...

방형석 2007. 8. 5. 17:41

 

 

 

 

많은 사람들은 화진포 앞바다에 광개토왕능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고구려의 영토...

고구려인들의 용맹했던 그 시대가 참으로 참으로 그립다.

지금은...

중국이 백두산을 자신의 소유지로 만들려고 하는 데도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국력의 현주소이다.

어떻게 해야 만이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넘보지 않을 것인가...

 

 

 

 

 

 

 

 

 

 

 

 

 

불로장생 소나무는 역사의 뒤안길을 알고 있겠지

 호수와 함께 금강소나무의 기상은 마치 하늘을 뚫을 듯하다. 학이 서있는 것처럼 늘씬하고 가는 붉은 줄기와 가지가 나래를 펴듯이.. 있는 모습은 학처럼

고고하고 우아하게 느껴진다. 여느 소나무와 사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기붕별장...

  서초동 자유연맹 이성수 부회장님.

  나의 전용 모델....ㅎㅎ 지송.. 

 전국에서 제일 좋은 금강소나무를 옮겨 심어놓았다.

 격동기시대에도 굴하지 않고 있는 기세는 하늘을 뚫을 듯했다. 

 공기가 얼마나 맑던지 머리가 깨끗해져왔다.

 빼어난 화진포 호수와 전국 최고의 금강 장수소나무 별장 담을 넘고 있는 넝쿨은

 세월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일 년에 한 번 피는 꽃은 몇 번이나 피었을까.

 

 

 

 

 

 

 

 

 

 

 

 

 거북 등처럼 굵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나무이다.

울진 소광리에 가면 오백년은 족히 됨직한 금강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비포장으로 되어 있는 길을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

언제나 잔잔한 화진포 호수는 우수를 머금고 있는 여인처럼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역사 속의 사실 만큼....

생전의 이승만대통령 부부가 사용하던 유품들...

 

 

어둠이 서서히   다가왔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가고 있었다. 여름에 오면

얼마나 시원하고 좋을까 싶었다.

어둠은 지나온 역사의 기록처럼 멈추지 않고 내일도 오리라.영원히..

 


2018년 7월 14일  십년이 지난 어제 화진포를 찾았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이 환희의 모습으로 필자를 맞아주었다.